요즘 너무 잘 먹어서 더 문제가 되는 세상이죠? 근데 이 얘기를 다르게 하면 내가 먹는 십습관을 제대로 컨트롤만 잘 한다면 100세 이상까지 거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도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제목에 암세포관련 얘기를 했지만, 사실 암세포뿐만 아니라 내 신체 건강 전반에 걸친 식습관 관련 얘기이기도 합니다. 근데 너무 복잡하거나 어려운 얘기들은 아니에요. 오히려 쉽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시면 될거에요.
힌트를 드리면 ㅁㅈㄱㅂ 식단입니다. 이 초성이 무슨 뜻인지 같이 살펴보죠.
ABCD부터 살펴보기
갑자기 뭔 알파벳이냐 하실겁니다. 근데 다 이유가 있거든요. 사실 영어 단어의 첫글자를 따서 그냥 나열한 것 뿐입니다.
우리가 건강을 이야기할 때 주요한 키워드들이 있죠. 복부비만, 혈압, 콜레스트롤, 당뇨 등. 이런 키워드들이요. 익숙하시죠? 이 익숙한 단어들을 ABCD에 맞춰서 간단하게 설명해보죠.
- Abdomen(Organ Fat) : 지방 > 복부비만 관련
- Blood Pressure: Stress, Salt(소금) > 혈압 관련
- Cholesterrol: Saturated Fat(포화지방) > 콜레스트롤 관련
- Diabetes: Suger(혈당, 뇨당 등) > 당뇨 관련
영어 단어 읽기는 귀찮지만 왜 ABCD인지 아시겠죠? 이 ABCD는 우리의 전체적인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4가지만 잘 컨트롤 해도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지요.
ㅁㅈㄱㅂ을 설명하기 앞서서 이 4가지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 4가지를 컨트롤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식습관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ㅁㅈㄱㅂ이 뭔지 아시게 될거에요.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음식은?
뜬금없지만 퀴즈하나 드립니다. 다음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 브로콜리
- 파프리카
- 케일
그냥 채소면 다 비타민C가 많은거 아니야? 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이중에서 유난히 비타민C가 많은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파프리카입니다.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로콜리100mg/cup
- 파프리카 190mg / cup
- 케일 80mg / cup
네, 빨간색 채소가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네요. 물론 녹색채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파프리카가 더 높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이왕 선택해서 먹는거라면 빨간 파프리카가 더 효율적인 채소란 얘기지요.
이왕 빨간색 얘기가 나왔으니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에 대해서 잠깐 더 말씀드리고 가볼께요.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채소는?
참고로 라이코펜은 전립선암이 제일 싫어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닿기만해도 암세포가 그냥 죽거나 아예 성장을 못한다고 해요.
그러면 이 토마토를 어떻게 먹어야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을까요?
또 퀴즈 드립니다.
- 그냥 생 토마토
- 불에 어느정도 익힌 토마토
- 햇빛에 말린 토마토
- 수박
사실 위에 4가지 중에 괜히 수박이 더 땡기기는 하는데
아무튼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 토마토 3mg / 100g
- 익힌 토마토 21.8 mg / 100g
- 햇빛에 말린 토마토 45.9 mg / 100g
- 수박 4.5mg / 100g
저는 사실 익힌 토마토가 가장 많은줄 알았는데 햇빛에 말린 토마토가 가장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네요. 근데 햇빛에 말린 토마토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맛도 없을 것 같구요. 저같으면 그냥 토마토 익혀먹을래요.. 햇빛에 말리기도 귀찮구요. (햇빛에 말리는거지, 일반 건조기는 효과가 별로입니다.)
참고로 토마토를 익혀먹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후라이펜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토마토를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내가 전립선이 좀 걱정된다면 이런식으로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피부암 세포를 억제하는 가장 과일은?
또 퀴즈 드립니다. (그냥 재미삼아 해주세요..)
이 4가지중에 위에 말씀드린 구강암, 식도함, 대장암, 피부암 등을 억제하는 과일은 뭘까요?
- 딸기
- 흑딸기
- 흑색 라즈베리
- 붉은 라즈베리
뭘꺼 같으세요? 근데 라즈베리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진 하나 올립니다.
네, 정답은 산딸기였네요. 좀 고급스럽게 얘기하고 싶어서 영어로 써봤습니다.
산딸기도 흑색 딸기, 붉은 딸기가 있는데 아무튼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과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딸기
- 흑딸기
- 남보라색 라즈베리
- 붉은 라즈베리
네, 남보라색 산딸기가 정답입니다. 일반 산딸기에 비해서 항산화 물질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 중국에 한 연구에 의하면, 암환자에게 흑딸기를 6개월간 꾸준하게 섭취하도록 시켰는데요. 그 결과 암세포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종양이 죽거나 억제됐다는거죠.
남보라색 산딸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갑자기 남보라색 산딸기 드시고 싶으시죠?
그래서 ㅁㅈㄱㅂ이 뭔데..?
앞에 갑자기 빨간색 야채, 과일, 남보라색 산딸기.. 뭐 이런 얘기를 구구절절 늘어놓는 이유가 궁금하실겁니다.
ㅁㅈㄱㅂㅊ의 정답은 다름아닌 무지개빛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볼까요?
말 그대로 무지개 빛이 모두 보이는 야채, 과일들이죠.
저는 앞서서 빨간색과 남보라색 과일, 야채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 색깔외에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의 야채, 과일들도 위에 설명드린 색상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근데 이거 다 설명하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다들 안보실거 같거든요.
아무튼 이 무지개빛 야채, 과일은 우리 몸의 세포가 노화하지 않게 도와주며 암세포를 예방, 없애는데 매우 핵심적인 영양소들을 분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침, 점심, 저녁을 먹을 때 이 무지개 빛을 고려하면서 먹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봅시다. 근데 고기만 먹는게 아니라 상추, 양파, 당근, 파프리카 등도 같이 먹는거죠. 즉, 다양한 색상의 야채도 같이 먹는 거에요.
이 ‘무지개빛’만 생각하고 먹어도 내가 어떤 야채들을 챙겨먹어야 하는지 훨씬 쉬워질겁니다.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무지개 빛 야채, 과일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 채소, 과일 |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혈관 관련 물질 | 딸기, 베리, 붉은 포도, 붉은 파프리카, 토마토 |
주황색 채소, 과일 | 베타 카로틴 | 당근(익혀먹기), 살구, 망고 등 |
노란색 채소, 과일 | 루테인, Limonene, Curcumin(종양억제) | 옥수수, 아보카도, 강황 |
초록색 채소, 과일 | Iothiocyanate(암 세포 억제) | 온갖 녹색 채소, 녹차 |
파랑,남색, 보라색 채소, 과일 | Anthocyanine | 가지, 자두, 블루베리, 고구마 |
검정색 채소, 과일 | 안토시아닌, Thearubigen | 흑딸기 서리태 등 |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구하기 어렵지도 않구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매일 한끼의 양으로 먹으면 내 몸안에 생기는 암세포도 억제하거나 없앨 수 있고 나이가 들어도 훨씬 젊게 살 수 있을겁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