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이게 그냥 민간요법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된 방법이라 많은분들 입에서 오르내리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간헐적 단식이라는게 뭐고, 어느 시간때에 밥을 먹어야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같이 가보시죠.
간헐적 단식이 주는 효과는 뭘까?
간헐적단식은 쉽게 정리부터 해드리면, 하루 24시간 중에 16시간을 굶고 나머지 8시간 동안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먹는 낙을 확 줄이는 방법인거죠.
이게 16시간이라고 해서 굉장히 길어보일수도 있는데요. 사실 자는 시간을 포함하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나는 매일 저녁 7시에 밥을 먹는다고 칩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잠에 듭니다. 매일 8시간의 취침을 합니다. 그리고 아침은 출근 해야하니 간단하게 물만 마시고 출근합니다.
이런식의 패턴을 가지고 접근하면 생각보다 쉽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볼 수 있는데요. 저녁을 7시에 먹었으니, 그날 하루중에 5시간을 안먹게 되는 것이고 12시에 잔다고 하고 8시에 일어나면 벌써 5시간 + 8시간으로 13시간을 안먹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출근하고 11시 이후에 식사를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나는 먹는 것이 좋고 안먹고 못배기는 스타일이라면.. 처음에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이게 효과가 있다는 말들이 참 많아서 저도 고민이 되긴 하네요.
그럼 간헐적 단식은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간헐적 단식의 효과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구분지어서 설명드리면 5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내장지방이 감소합니다.
사람의 살, 즉 지방중에 어디가 가장 늦게 빠지는지 아시나요? 바로 뱃살의 내장지방이 잘 안빠집니다. 그리고 안빠져서 짜증나는데 자꾸 지방이 쌓이는게 이 복부 내장지방인데요.
사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40이후가 되면 점점 배가 나오게 되죠. 아저씨분들은 배가 빵빵해지시구요. 이러한 이유가 내장지방이 쌓여서 그런것인데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잠자리 습관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식습관, 잠자는 습관을 간헐적 단식을 통해 고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내장지방이 빠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체중이 감소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장지방 감소와 연관지어서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내장지방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내몸 곳곳에 있던 다른 지방들도 산화되면서 사라집니다.
즉,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들이 사라지면서 나는 점점 더 건강해지고 몸매도 좋아지게 됩니다.
세 번째는, 피부가 좋아집니다.
역시 앞서 설명드린 내장지방, 체중 감소와 연결됩니다. 방금 제가 지방이 산화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산화가 피부 탄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잠깐 여담입니다만, 저희 아버지도 입이 짧은 편이라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을 하는 편인데요. 그렇다보니 아버지 나이 또래보다 피부 탄력도 좋고 훨씬 젊어보이시거든요. 대신에 살도 많이 없지만요..
아무튼 피부 탄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두뇌 활동이 증가합니다.
결국 우리 몸은 전부 연결되고 연관되어 있습니다. 내장 지방이 빠지고 살이 빠지고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내 내부의 다른 기관들도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두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다보니 뇌에도 피가 잘 돌게 되고 평소에 잘 안돌아가던 뇌가 제대로 활성화되면서 사고력이 증진되고 유연성이 향상됩니다.
이와 더불어서 뇌손상저항력이 향상되죠. 이 말은 다르게 말씀드리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간헐적단식을 하다보면 키톤(두뇌세포 촉진 물질)이 생기는데요. 이것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답니다.
다섯 번째, 당뇨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 가능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살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지고 두뇌도 활발하게 움직이다보니 몸에 안좋은 것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 당뇨나 고혈압, 성인병 예방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들로 인해 혈압도 감소하게 되고 내 스트레스 관리도 훨씬 편리해지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토대로 하면 간헐적 단식을 안할 이유가 없겠네요. 근데.. 사람마다 필요 에너지 대사량도 다르고 평소에 내가 내 몸을 얼마나 쓰는가에 따라서 조절이 필요해보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간헐적 단식이 적합한 분들은 몸을 자주 움직이지 않는 일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몸을 자주 쓰는 분들은 에너지 대사량이 많고 그만큼 음식을 섭취해야 내 몸이 원할하게 돌아가거든요. 그런데 간헐적 단식이 무조건 좋다고 안먹다보면 자칫 현기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내 생활 패턴, 내가 얼마나 움직이는지 스스로의 몸을 체크 한 뒤에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내가 사무직이나, 거의 앉아서 하는 일이다 라고 하면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밥먹고 다시 앉아서 일하고 집에가고 자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앉아서 일하고.. 이런식으로 반복된다면 배가 나오고 점점 내 건강은 안좋아질 테니까요.
간헐적 단식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면?
16시간을 굶고 8시간을 먹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이 8시간 동안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저는 앞서 무지개빛 야채와 과일에 대해서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매일 한번은 꼭 이 무지개빛 야채와 과일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내가 먹고자 하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너무 개걸스럽게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몰아서 먹는 것을 말씀드리는거에요. 내가 평소 먹는 한끼정도의 양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당연히 골고루 드시면 도욱 좋구요.
아, 참고로 건강을 위해서 간헐적단식을 하긴 하는데 노약자분이나 당뇨병 환자분들은 조심해야합니다. 오히려 역효과로 더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 흡수율이 저조해지기 때문에 간헐적단식은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간헐적단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저는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이게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잘 안먹으면 현기증도 나서 나이가 조금 더 들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